가수 유빈의 '숙녀(淑女)' 뮤직비디오가 천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2018년 발매된 유빈의 솔로 데뷔곡 '숙녀' 뮤직비디오가 지난 1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하면서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다.
'숙녀'는 분주한 도시 속, 남녀의 감정을 노래함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당당하게 표현을 요구하는 '도시 여성'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낸 곡으로, '남잔 아주 많아 그러니까', '서둘러줘요 난 바쁜 숙녀라구요' 등의 직설적인 가사와 귀에 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80년대의 디스코 분위기를 그대로 담았다. 형형색색 빛나는 네온사인, 클래식카를 타고 도심 속 고속도로를 달리는 풍경 등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빈티지한 영상미가 MZ 세대에게 '시티팝' 매력을 전파했다.
특히 최근 SBS 웹 예능 '문명특급'의 새로운 콘텐츠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에 유빈의 '숙녀'가 거론되면서 발매 3년 만에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숙녀' 뮤직비디오 역시 역주행의 흐름을 타 조회 수 천만 뷰를 달성, '유빈 표 시티팝'을 향한 음악 팬들의높은 관심을 또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유빈은 지난 1월 신곡 '향수(PERFUME)'를 발매했다. 현재 SBS 예능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