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이혼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빌 게이츠는 20일 공개된 미 상공회의소 주최 '경제 회복 글로벌 포럼' 영상에서 마지막 연사로 등장해 코로나19 사태 및 백신 접종, 기후변화 대응, 경제 전망 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3일 부인 멀린다와 이혼을 발표한 지 16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연구개발 투자, 생산시설 가동, 전문가 확보 등을 통해 우리가 겪어야 했던 피해를 다음엔 되풀이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근황에 대한 언급하지 않았다.
유정열 코트라 신임 사장 공식 취임
유정열 신임 코트라 사장이 20일 공식 취임했다. 유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류의 생활방식과 비즈니스 환경을 뒤흔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위협이 아닌 기회 요인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사장은 핵심 사업 방향으로 수출지원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글로벌 가치사슬(GVC) 재편에 능동적 대처, 글로벌 탄소중립과 디지털 시대에 대비, 새로운 통상정책 선제 대응 등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이를 통해 '수출 7000억달러·수출기업 12만개' 시대를 조기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외국인 투자유치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대표이사 재선임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15일 이사회에서 김 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한 데 이어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 재선임 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15년 1월 쌍용건설이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3번째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