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은 2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친한 동생이자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영재와 함께 최근 핫한 감성 차박 캠핑을 떠났다.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트렁크를 한가득 채운 장비들을 자랑하던 최진혁은 '캠핑은 장비빨'이라는 본인만의 철칙을 내세우며 자신만만했다. 그러나 잠시 후 그늘막 텐트 치기에 실패한 최진혁은 "그늘을 찾으면 된다"는 엉뚱한 해결 방법을 꺼내 영재는 물론 '母벤져스' 탄식과 폭소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최진혁은 '감성도 식후경'이라며 당당하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즉석밥의 포장조차 뜯지 못하는가 하면 손에 든 김치를 놓쳐 흰옷에 다 튀게 만들었다. 영재는 "내가 알던 형은 이런 형이 아니었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영재가 준비한 노래방 마이크로 두 사람은 감성 듀엣을 선보였다. 진지한 모습으로 후렴구를 열창하던 최진혁이 갑자기 마이크를 집어 던질 뻔한 사연이 공개돼 녹화장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