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이프라인'의 배우 서인국이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인국은 24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에 한번 더 출연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그는 자취 초보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당시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화제를 모으며 다시 회자되고 있는 것.
이어 서인국은 "울산에서 카페 레스토랑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그 이후로 공부를 많이 했다. 인테리어 소품도 조금씩 사고 있다. 많이 깔끔하게 치우며 살고 있다. 그런 부분을 기회가 되면 나중에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또한, 참여하고픈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토크쇼는 겁이 난다. 떨리고 긴장된다. 이야기를 하다보면 삼천포로 빠지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제 모습이 싫다. 말을 할 때 긴장을 많이 한다. '미운 우리 새끼' 하면서도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 "말 없이, 일만 하는 '삼시세끼'나 '정글의 법칙' 같은 예능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은 주인공인 대체불가 최고의 천공 기술자 핀돌이 역을 맡았다. 핀돌이는 드릴로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빼돌리는 천공 기술자로, 업계 최고라 불리는 타고난 도유꾼. 건우(이수혁)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수천억 규모의 범죄에 리더로 합류해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을 이끄는 인물이다. 핀돌이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세련된 명품 수트를 입은 채, 천공 작업을 하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휘말리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파이프라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