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에서 안우연은 여장을 하고 밤 산책에 나섰다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오해를 받는 상엽으로 첫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안우연(상엽)은 훈훈한 외모 뒤 크로스 드레서(이성의 복장을 즐기는 사람)라는 비밀스러운 취미를 가진 인물. 긴 웨이브 가발과 곱게 화장한 얼굴은 물론이고, 짧은 치마에 하이힐까지 세팅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첫 등장부터 화려한 비주얼을 통해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선사한 안우연. 남다른 취미 때문에 편견을 가진 세상 사람들을 피하다 이웃들에게 오해를 받는 모습을 리얼한 연기로 표현했다.
안우연은 드라마 '아이가 다섯'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서클: 이어진 두 세계' '청춘시대2' '식샤를 합시다3' '더 뱅커' '민트 컨디션'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군 제대 후 복귀작이었던 '드라마스테이지 2021-민트컨디션'에서 뜻하지 않은 의료사고로 20대 청년이 돼 버린 60대 아저씨 이현철의 회춘 적응기를 현실적이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과감한 비주얼 변신 속 '이 구역의 미친X'에서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정우(휘오)와 분노 유발녀 오연서(민경)에 이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 안우연. 그가 두 사람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구역의 미친X'는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