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주역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기생충'의 통역사로 잘 알려진 샤론 최와 만나 이목을 집중시킨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주연배우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감독과 함께한 인터뷰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이 사라진 세상, 소리를 내면 죽는 극한 상황 속 살아남기 위해 집 밖을 나선 가족이 더 큰 위기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전담 통역사로 활약하며 유려하고 재치 있는 통역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샤론 최가 맡아 눈길을 끈다. 전편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인상 깊게 관람했다고 밝힌 그녀는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문들로 또 한 번 특유의 센스를 발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제작 거절부터 에밀리 블런트의 캐스팅 고사까지 심상치 않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탄생 비화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영화 속 최애 장면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오프닝 장면을 꼽아 남다른 부부 케미를 실감케 했다.
괴생명체의 습격을 피해 운전하는 에블린(에밀리 블런트)의 맞은편에 버스가 빠르게 돌진해오는 긴박한 상황을 롱 테이크 촬영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오프닝 장면에 대해 존 크래신스키 감독은 “가장 영화적이고 욕심을 많이 낸 장면”이라고 밝히며 “결혼 생활이 끝날 뻔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샤론 최를 비롯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편에서부터 함께한 아역 배우 밀리센트 시몬스, 노아 주프에 대한 애정 어린 작업 소감과 코로나19로 팬데믹을 맞이한 현재 우리들의 상황과 극중 배경이 묘하게 연결되는 지점까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물론,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부부 케미가 돋보이는 깜짝 쿠키 영상이 이어지며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