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27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온라인 중계된 88라이징 주최 언택트 자선콘서트 ‘ASIA RISING TOGETHER(아시아 라이징 투게더)'를 통해 전세계 음악 팬들에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필굿 밴드와 함께 등장해 보름달의 밤을 형상화한 한옥 세트 아래 감동을 선사했다.
페도라를 눌러쓴 타이거JK이 '8:45 Heaven'으로 포문을 열고 MFBTY 세 사람은 히트곡 'Angel'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MFBTY 완전체 무대인 만큼 팬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자작곡 '검은 행복'을 가창한 윤미래는 인터뷰를 통해 차별, 편견에 맞섰던 경험담을 들려주며 곡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고, 더불어 음악의 위대한 영향력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전세계 팬들에게 무료 공개된 이번 자선 콘서트 '아시아 라이징 투게더'는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이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88라이징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 미국 라디오 채널 SiruisXM을 통해 중계됐다. 공연에는 MFBTY를 비롯해 CL, NIKI, 덤파운데드 등이 참여했다. 콘서트로 모인 기부금은 Asian Mental Health Collective에 전달, 코로나19 및 아시안 증오 범죄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MFBTY 활동과 더불어 각자의 신곡 작업은 물론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