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후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신임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많은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후보군에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시나리오'가 등장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을 11년 만에 우승시켰다. 하지만 사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콘테 감독을 원하지만 그는 잉글랜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알려졌다. 첼시에서 우승을 거둔 경험도 갖췄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300억 이상, 프리미어리그 최고 연봉을 보장해준다는 보도도 내보냈다.
콘테 감독의 토트넘 이적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다. '새로운 시나리오'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함께 다른 한 명을 더 영입한다는 것이다. 주인공은 파비오 파라티시 전 유벤투스 단장 겸 스포르팅 디렉터다.
파라티시 단장은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일했다. 최근 사임했다. 공교롭게도 콘테 감독이 인터 밀란에서 사임한 시기와 겹친다.
이탈리아 매체는 "토트넘이 콘테 감독 영입에 관심이 있다. 콘테 감독과 함께 파라티시 단장도 함께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파라티시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과 파라티시 단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3연패 및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런 호흡과 영광을 토트넘에서 다시 한 번 이뤄내기를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