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락'(Young Rock)은 프로 레슬러이자 할리우드 배우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의 과거를 실화 중심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11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웨이브에서 주간 2회차씩 순차 공개된다.
프로레슬링의 최전성기를 이끌고, 배우 전향 후에도 승승장구한 슈퍼스타 드웨인 존슨. '영 락'은 존슨이 2032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선거 운동을 위해 TV 토크쇼에 참여한 존슨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본인 이야기를 하나씩 꺼낸다. 아버지인 락키 존슨과의 추억, 좋아하던 여자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오래된 중고차를 타고 다닌 이야기, 새 옷을 입고 싶어 도둑질하던 철없는 행동, 미식축구 선수 시절까지 현재의 존슨을 있게 해준 파란만장한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남자로 소문난 존슨의 성장기를 다룬 '영 락'은 미국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89%를 기록 중. 찰떡 싱크로율을 보이는 세 배우가 존슨의 옛 모습을 연기해 몰입감을 높인다. 아드리안 그롤이 존슨의 10살 시절을, 브래들리 콘스탄트와 울리 라투케푸가 각각 15살, 18살의 존슨을 연기했다. 여기에 인터뷰를 직접 나서는 존슨의 가세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과거 유명인을 재연한 배우와 실존 인물을 매칭해서 바라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외에도 앙드레 더 자이언트, 아이언 쉬크 등 존슨이 그들과 만들어낸 인연을 보는 재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