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ENHYPEN(엔하이픈)이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라이징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라이징 아티스트 5'(5 Rising Korean Artists To Know)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이 꼽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프리즈) 선주문량만 70만장을 돌파하고 역대급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그래미는 "K-팝 4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라면서 "데뷔 앨범 이후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왔으며, 이제는 프로듀싱과 곡 작업에도 참여한다. 그들의 음악은 시적이고, Z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그들은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와 틴 보그(Teen Vogue) 등 잡지 커버를 장식했다"고 소개했다.
엔하이픈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 없이, 최근 K-팝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 중 하나다. 정교한 스토리텔링, 탄탄한 보컬, 눈길을 끄는 안무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간이 갈수록 더 복잡하고 흥미로워지는 자신들의 자기성찰적 세계관을 이어갔다. 괴물신인이라 불리는 이들은 미친듯한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미는 열정적인 팬덤, 압도적인 소셜 미디어 장악력, 중독성 있는 훅과 멜로디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비주얼로 이제 K-팝 그룹들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며, 한국은 대중문화의 진원지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이 '2021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오른 것도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