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속사 그루블린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라비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한 감정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디건(CARDIGAN)(Feat. 원슈타인)'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현란한 베이스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멜로디컬한 라비의 짜임새 있는 랩과 원슈타인의 보컬, 고조되는 후렴구에서 시원하게 터지는 드롭 파트가 매력적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밭(FLOWER GARDEN)'은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에는 봄의 생기가 돈다는 감정을 꽃에 비유했다. 꽃의 여리지만 고귀한 매력과 향기로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했으며, 누구나 쉽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 편안한 곡이다.
이외에도 블랭(BLNK), 안병웅이 참여해 다이내믹하고 트렌디한 색깔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치즈(CHEE$E)', 제이미(JAMIE)의 센스 있는 멜로디가 감상 포인트인 '레드 벨벳(RED VELVET)',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마음과 다양한 감정선을 재치있게 표현한 '로지스(ROSES)', 2019년 발표한 '룩북(R.OOK BOOK)'의 수록곡 '녹는점'의 연장선상에 있는 '어는점', 라비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아이 돈트 디나이(I DON’T DENY)'까지 총 일곱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