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애스턴빌라 구단 내부자의 얘길 토대로 그릴리쉬의 이적 가능성이 작다고 전했다.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동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맨시티의 경우 이적료로 1억 파운드(1576억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적극적이다.
하지만 애스턴빌라는 그 이상을 원한다. 구단 내부자는 애스턴빌라가 그릴리쉬 이적료로 1억3000만 파운드(2049억원) 정도를 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구단 수입이 확 줄어든 상황을 고려하면 빅클럽들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이적료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애스턴빌라의 공격을 조율하는 핵심 자원이다. 2015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이 돼 있어 애스턴빌라 입장에선 급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