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지난 방송에서 이이첨(이재용)을 향해 복수의 날을 다지고 있던 바우(정일우)는 그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이를 인질로 붙잡아가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이첨이 반정을 꾀하기 위해 명나라에 보낼 서신을 빼돌렸고, 이이첨에게 서신을 미끼로 모레 남묘로 어머니와 누이를 데리고 오라는 조건을 알린 뒤 사라졌다.
문제는 그 거래가 이뤄지기도 전, 바우가 추포된 것. 궁녀들 사이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엮어 쓴 수경(권유리)의 운영전이 궐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화풍을 보자마자 수경의 그림이란 걸 알아챈 대엽(신현수)은 형 원엽(추연규)에게 이 사실을 들키기 전에 미리 손을 썼다. 이 상황을 파악한 바우 역시 감옥행을 택했다.
이이첨의 표적이 된 상황에 엄벌이 처해질 수 있는 죄목까지 뒤집어 쓰고 수세에 몰린 바우. 이것도 모자라 광해군(김태우)까지 그를 표적으로 삼은 것일까.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오늘 밤 안으로 저 놈을 죽여야 한다”는 광해군의 명에 따라 그의 호위 무사가 감옥에 갇힌 바우의 목숨을 위협하는 순간이 담겼다. 이이첨과 광해군, 공공의 표적이 된 바우가 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BN 측은 “바우에게 거대한 폭풍우 같은 위기가 불어 닥친다"며 "점점 더 소용돌이 치는 운명 속에서 수경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바우의 특별한 지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