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자신을 다그치는 가족들 앞에서 김경남 편을 드는 전혜빈(이광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 앞에서 큰 언니 홍은희(이광남)는 건물주 남자를 만나 재혼하겠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모 김혜선(오탱자)이 301호 원룸에 사는 가난한 김경남(한예슬)과 교제하는 전혜빈에게 "과외라도 받으라"고 말한 것.
가족들의 말에 전혜빈은 "정리 안 했다. 안 헤어질 거다"라며 "전 남편이 왜 쉽게 이혼해준 줄 아냐. 301호가 이혼하는 조건으로 5000만원 해줬다. 나 족쇄 풀어줄려고 5000만원 해준 사람이다. 빚져 가면서 내놨다. 나에게 말 한 마디 없이. 전부 나에게 '어떡하니' 말만 하지 않았나. 내가 뭘하든, 누굴 만나든 그냥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가족들 앞에서 김경남과의 관계를 숨겨오던 전혜빈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