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후에 키우던 돼지를 잡아먹겠다'는 유튜버가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직접 기른 돼지를 100일 후에 잡아먹는 콘텐츠 진행 중인 유튜버.jpg"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올린 작성자는 "일본의 한 유튜버가 지난달 19일부터 유튜브 채널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eaten pig after 100 days)'를 만들어 아기 돼지를 기르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고 제보했다.
실제로 이 유튜버가 올린 채널 설명에 따르면, 영상에 올라오는 돼지의 이름은 칼비(Calvi)다. 칼비는 지난 2월 27일 태어났으며 착하고 먹는 걸 좋아한다고. 칼비의 설명 아래는 "칼비가 먹힐 때까지 일상이다"라며 채널 소개가 덧붙여져 있었다.
해당 채널에서 한 유튜버는 돼지에게 밥을 주고 놀아주며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냈다. 영상 속 돼지 역시, 유튜버를 피하지 않고 손의 냄새를 맡으며 장난을 치다가 무릎 위에 올라가 낮잠을 자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돼지를 기르고 잡아먹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있는 한편, "축사에서 길러져 잡아먹히는 돼지와 다를 것이 없어 괜찮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는 것.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 실사판을 연상케 하는 이 유튜브 채널은 현재 구독자수 5만명에 육박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