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가 또 새 주인을 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시트럭'은 개봉 첫날인 9일 3만2510명을 끌어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과 함께 '크루엘라'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넘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는 최초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작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했던 바, 예매율 역시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유지 중이어서 흥행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GV골든에그지수와 네이버 관람객 평점도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넘어서면서 입소문 흥행까지 기대하게 한다. 관객들은 제이슨 스타뎀이 선보이는 강렬한 액션, 가이 리치 감독과의 폭풍 시너지, 속도감 있는 연출과 생생한 사운드 등 다채로운 호평을 보냈다.
해외 관객들의 적극적 지지 속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2%,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운 것처럼 국내 역시 관객들의 추천과 함께 흥행세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캐시트럭'은 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후 처절한 응징을 예고하는 액션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