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3일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공연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1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팬미팅은 방탄소년단이 데뷔일에 맞춰 매년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 '페스타(FESTA)'의 피날레로 마련됐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쉬어간 후 2년만이다.
제이홉은 "여러분 머스터가 드디어 돌아왔다"고 기뻐했다. 또 "오랜만에 맡는 이 화약 냄새"라며 폭죽까지도 반겼다. 진은 "이렇게 오랜만에 밖에서 인사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고 정국은 "정말 너무 보고 싶었다. 화면 상이라도 만나서 너무 좋다.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민은 "방탄 생일 기념해서 오랜만에 데뷔 시절 머리를 해봤다. 응원 소리 다 들린다. 좋은 시간 보내자"고 했다. 이어 "무대 세트가 8, 무한대 모양이다. 우리가 데뷔 8주년이니까 멋진 무대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으로 시작됐다. 이어 '버터' , 트로피칼 버전의 '다이너마이트'로 셋리스트를 이어갔다. 슈가는 "우리가 다섯 번의 '머스터'를 했다. 다들 기억하나"라고 축제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