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Girls Planet 999, 이하 ‘걸스플래닛999’)의 케이팝마스터(K-POP MASTER)가 된 선미와 티파니 영은 같은 해인 지난 2007년 각각 걸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 가요계 데뷔해 지금까지도 막강한 영향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로 굳건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다.
선미는 “티파니 영과 저는 성향이 완전히 달라서 거기서 오는 시너지와 케미가 너무 기대된다. 또 직접 이런 말을 하기 민망하지만, 2세대 아이돌의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의미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참가자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도울 수 있게 돼 설레고 영광스럽다. 먼저 그 길을 간 선배로 현실적인 조언뿐 아니라 힘들 땐 기댈 수 있는 편한 언니 같은 마스터로 멋진 아이돌 탄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파니영은 “케이팝마스터의 역할은 때론 냉정하고 혹독한 지적을 해줄 수 있는 멘토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또 참가자들의 멘탈적인 부분도 잡아주고 싶다”며 “나는 참가자들에게 햇빛 같은 마스터가 되고 싶다. 그만큼 그들을 건강하게 해주고 따뜻하지만 또 때론 따가운 그런 존재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처음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소녀시대’가 생각났다. 내 커리어 역시 소녀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다”며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선미는 “뭔가 ‘소녀’하면 연약한 느낌이었는데, 이젠 아무 두려움 없이 나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신영 PD는 “K-POP 아이돌이라는 꿈을 위해 어렸을 때부터 부단히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는 두 아티스트의 공통점이 이제 그 길을 가려는 한중일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선미는 걸그룹 최초로 당시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국 진출에 도전했던 경험이 있고, 티파니 영은 꿈을 위해 어린 나이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견뎌 데뷔했다. 이런 경험들이 바탕이 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조언과 격려를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