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의 둘째 아들이자 농구 코트 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허훈이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한다.
18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농구 선수 허훈의 일상을 공개한다.
허훈은 지난 시즌 한국프로농구(KBL) MVP에 빛나는 프로 농구 선수로 실력 뿐만 아니라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허훈은 최근 '나 혼자 산다' 녹화를 통해 꾸밈없는 일상을 담았다. 아버지와의 술자리 후유증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힘겹게 기상, 부스스한 모습으로 겨우 거실로 나온 허훈은 알록달록한 색동 바지와 태평양 같은 우람한 어깨를 뽐냈다.
내추럴한 모습으로 등장한 허훈은 윌슨과의 첫 만남에 거침없는 애정 표현으로 대형견 같은 멍뭉미를 발산해 반가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끊임없는 질척임으로 윌슨 껌딱지로 등극했다.
윌슨과의 다소 격한 인사를 마친 허훈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냉장고 문을 열었다. 냉장고에 채워진 각종 건강 식품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몸에 좋은 건 다 챙겨 먹는 스타일”이라는 허훈은 견과류와 블루베리를 넣은 요거트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요거트를 국그릇에 한 가득 담아 국밥처럼 즐긴 허훈은 이어 시리얼 국밥으로 전날의숙취를 해소하는가 하면 귀리 셰이크까지 원샷해 세 끼 같은 한 끼 먹방으로 신흥 먹방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