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변요한이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동명의 독일 원작 소설 속 사건과 캐릭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바꿈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인간의 양면성을 녹여낸다. 폐쇄적 분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과 그 속에 숨은 인간 내면의 추악한 본성. 이를 파헤치는 매력적인 형사 콤비의 활약상을 그린다.
학창 시절 의대 수시 합격을 기다릴 정도로 '엄친아'였던 고정우를 연기한다. 수능이 끝난 다음날 여행을 갔고 그날 이후로 살인범이 돼 버린 인물이다. 만기 출소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고 그때부터 11년 전 일과 마주하게 된다.
변요한은 '미스터 션샤인' 이후 3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독일 원작이 있지만 국내에 맞게 재해석, 살인자지만 진실을 알려고 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