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LA POEM)의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3부작)의 첫 번째 'Trilogy Ⅰ. Dolore(고통)'이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이 음반을 시작으로 'Trilogy Ⅱ. Speranza(희망)', 'Trilogy Ⅲ. Vincere(극복)'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더블 싱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Trilogy Ⅰ. Dolore'에는 'Waltz In Storm(왈츠 인 스톰)'과 '언월(偃月)'이 수록됐다. '왈츠 인 스톰'은 벅찬 격정의 고통을 담은 노래로, 오페라 스타일로 구성됐다. 정통 성악가들로 구성된 라포엠의 강점을 극대화한 노래로 기대를 모은다.
'언월'은 고통이라는 주제를 절제하고 위로하면서 애절하게 풀어낸 곡이다. 반달이라는 뜻으로, 전작인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월(新月)'의 연장선에 있어 연결해 듣는 재미가 있다.
선공개한 티저 영상은 멤버 별로 각각 구성돼 비탄에 빠져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비롯해 슬픔에 찬 눈으로 창문 밖을 응시하는 모습, 강렬한 색채로 가득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들이 담겼다. 각 멤버 별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라포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ENE#1'과 동명의 타이틀로 전국투어를 펼친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공을 재개하고 울산, 수원, 청주, 성남, 서울 팬들을 찾는다.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