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우리 고추'를 주제로 한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완판남이자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은 김밥부터 장어까지 대박 메뉴 레시피들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집에서 김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사랑꾼 류수영은 평소에도 아내 박하선과 딸을 위해 자주 김밥을 싼다고. 박하선 역시 "파는 김밥 못 먹겠다"라며 류수영의 김밥을 극찬했다고 귀띔했다.
아내 박하선도 반한 특별한 김밥 비법은 바로 간과 당근이었다. 류수영은 밥에도 간을 했다. 밥이 맛있어야 김밥도 맛있다는 것. 이후 류수영은 많은 양의 당근을 채 썰어 준비했다. 프라이팬에 많은 양의 기름을 넣은 뒤 당근을 볶았다. 그렇게 당근을 볶고 나온 당근 향미유를, 달걀과 햄 등 다른 김밥 속재료를 익힐 때 활용해 달큼함과 향을 더했다.
류수영은 먹는 사람에 맞춰 다양한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반 김밥부터 고추 젓갈 김밥, 참치 김밥 등 총 15종의 김밥을 완성한 류수영은 틈틈이 김밥을 쉽게 마는 포인트까지 알려줬다.
그러나 '편스토랑' 스태프들의 행복한 식사는 김밥에서 끝이 아니었다. 류수영이 대표적인 보양식 장어구이를 집에서 만든 것. 류수영은 집에서 누구나 10분 안에 비린내 없이 장어를 구울 수 있는 방법을 언급했다. 특히 류수영은 역대급 두툼한 두께로 장어구이를 잘라 감탄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완성된 장어 구이를 깻잎, 쌈무 등에 얹혀 '초대형 장어 한쌈'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남은 장어로는 초대형 장어 김밥을 만들었다. 장어와 잘 어울리는 아보카도를 활용, 어메이징 장어 김밥까지 완성했다. 이어 류수영은, 어메이징 장어 김밥을 들고 앞집으로 향했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류수영 앞집에 이사 가고 싶다"라며 부러움의 반응을 나타냈다.
'편스토랑'을 통해 한우 육회, 연어 대환장 파티 등 집에서 역대급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고급 요리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역시 류수영은 맛있는 김밥은 물론 가성비 좋은 장어 구이 레시피까지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요리 욕구를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