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드리핀' 드리핀이 풋풋한 귀여움으로 단단히 무장하고 돌아왔다.
29일 드리핀이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를 발매했다. 드리핀은 작년 10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그들만의 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였던 두 번째 미니앨범 'A Better Tomorrow'가 '영 앤 리치'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180도 변신을 줬다. 무더위를 날릴 '청량돌' 콘셉트로 드리핀만의 귀여움을 제대로 발산한다.
타이틀곡 '프리 패스(Free Pass)'는 뉴잭스윙 특유의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 팝(Synth pop) 장르다. 재치 있고 통통 튀는 가사가 특히 돋보인다.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을 놀이공원의 '자유 이용권'에 비유했다.
가사는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을 만든다. 도입부에는 '방심한 사이에 넌 턱까지 차올랐어 /... / 널 좋아해 / 오직 네게만 프리 패스'라면서 깜찍한 표현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후렴 역시 재치있고 발랄한 표현이 이어진다. '네게만 줄게 자유 이용권 / 네 손목에 꼭 맞는 / 내 맘을 열게 무료 입장권 / 언제든지 들어와 맘껏 놀다가'라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크게 소리치며 드리핀만의 앙증맞은 매력을 꺼낸다. 또 '자유롭게 나를 사용해 / 넌 그저 신나고 즐거운 오늘 보내면 돼'라는 가사로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 팬들과 리스너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뮤직비디오는 여름 햇살과 같이 쨍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캠핑을 떠난 일곱 멤버들이 반팔티와 반바지를 입고 시원하게 군무를 춘다. 싱그러운 숲속에서 드리핀만의 풋풋한 매력을 발산해 여름의 무더위를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