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방송된 KBS 2TV '랜선장터'에는 김민경과 홍윤화는 미역 어가를 살리기 위해 전라남도 고흥을 방문, 극강의 하이텐션으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민경과 홍윤화는 미역 소개를 위해 용왕의 딸로 변신, 귀여운 분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용왕의 둘째 딸로 차분히 진행을 이어가던 김민경과 달리, 홍윤화는 어깨를 들썩이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홍윤화의 애교에 김민경은 "저는 더 이상은 못 듣겠습니다"라며 손절을 다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민경과 홍윤화는 고흥 미역을 이용한 각자의 개성이 담긴 미역국으로 '먹요정'의 면모를 뽐냈다. 김민경은 어머니의 손맛이 담긴 들깨 미역국을 만들어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극찬을 끌어냈다. 반면 홍윤화는 분말수프와 차돌을 이용한 간편 미역국을 선보이며 상대 팀의 침샘을 자극했다. 맛에 의심을 품던 김민경도 예상외의 맛에 감탄했지만, 무언가 억울한 기분에 "정말 쉽게 사는 친구"라며 애정 어린 디스를 날려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김민경과 홍윤화의 맛깔나는 먹방은 라이브 커머스에 풍성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혜정의 미역 김치찌개와 미역 샐러드를 맛본 후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도 잊은 채 먹기만 하는 두 사람에 불호령을 내리는 이혜정의 모습은 세 사람의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며 스튜디오 패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렇듯 김민경과 홍윤화는 특유의 에너지가 담긴 고흥 미역 판매기로 예능감을 과시했다. 칼 같은 진행과 요리 실력을 자랑한 김민경과 친근함으로 모두를 무장해제시킨 홍윤화의 매력은 수요일 밤을 웃음과 힐링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