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방송된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에는 강한나(양혜선)가 커플 과제를 함께하던 김도완(도재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실제 커플이 되면 무조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강한나는 김도완에게 대뜸 사귈 것을 제안했다. 과제 점수에만 혈안이 된 채 함께 잤다는 의미를 오해하고 있는 김도완에게 "책임진다며"라고 요구했다.
당돌하게 가짜 연인 사이를 제안한 것도 잠시, 자신과 김도완의 관계를 의심하는 눈초리에 바짝 긴장해 열심히 연인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진짜 사랑에 빠졌다. 이전에 만났던 남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내면을 바라봐 주고, 성적 때문이 아니라 진짜로 좋아서 만나는 거란 김도완의 고백에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인간으로서 첫사랑을 시작해 어쩔 줄 모르는 순수한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강한나. 도도한 겉모습과 달리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면모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녹여내 생동감을 더했다. 변환점을 맞은 강한나, 김도완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