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KT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비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이날 대구에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꾸준히 비가 내렸고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 이후에도 비 예보가 잡혀 있었다. 방수포를 덮지 않은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사정상 경기를 소화하기 힘든 환경이었다.
한편 두 팀의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