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가 패션 예능도 접수했다.
지난 4월 첫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시즌2’는 옷으로 고민하는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을 위해 패션 가이드 배정남과 카이가 맞춤 패션 큐레이션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카이는 옷가게 ‘기쁨라사’의 만능 직원으로 분해 패션 센스와 예능감을 입증했다.
10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휴가지 장소별 OOTD 대결을 펼쳐, 체크인 패션, 카테일바 패션, 수영장 패션 등 다양한 룩으로 뛰어난 소화력을 보여줬으며 “재미있게 촬영했고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기분이 좋다. 시청자분들과 또 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카이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스타일링 대결부터 승리를 거두며 카대리에서 카실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데 이어, 워크웨어룩, 스포츠룩, 빈티지룩 등 분야에 상관없이 남다른 감각과 신중한 고객 분석으로 카팀장으로 승진해 능력을 확인시켰다.
카이는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고객을 위해 스타일링한 의상도 탁월한 피지컬로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카이는 매회 센스 넘치는 리액션으로 사장 배정남과 시종일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내 ‘사회생활 만렙’ 면모를 보여줌은 물론, 특별 고객으로 나선 엑소 멤버 세훈과는 찐친다운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등 패션만큼이나 빛나는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카이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우도주막’의 이벤트 담당 막내 직원으로 출연해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 대세 행보 이어갈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