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도주막' 1회에는 제주도 우도로 향한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카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선은 코로나19 상황 속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결혼한 신혼부부를 위한 주막을 마련할 생각에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병아리 주모 곁엔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한 메인 셰프 유태오, 분위기 메이커이자 제주도 도민 탁재훈, 젊은 에너지를 상징하는 막내 카이가 있었다.
김희선은 우도주막에 도착하자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감탄했다. 너무나 흡족한 표정으로 첫 영업을 준비했다. 우선 주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파악하고 장보기를 마쳤다. 이후엔 안주상 요리들을 하나씩 해보기 시작했다. 떨리는 손길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어묵 꾸이꾸이, 와플 기계를 활용한 감자채전에 도전했다. 완성된 요리에 김희선은 어깨춤을 췄다.
싱글벙글한 웃음도 잠시, 본격적인 손님의 체크인이 시작됐다. 약속했던 시간보다 손님이 빨리 오자 당황했다. 주막엔 장을 보러 간 멤버들과 낚시를 하러 간 멤버들을 제외하고 김희선 혼자였다. 손님의 연락을 받은 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당황, 헐레벌떡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불러왔다. 어설펐지만 신혼부부를 환한 미소로 맞고 웰컴 티와 간식을 대접하는 등 손님을 향한 김희선의 진심이 묻어났다. 신혼부부들의 신혼 이야기에 빠져들며 부러움을 표하는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김희선 표 유쾌한 에너지가 빛을 발해 병아리 주모로서 활약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