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을 부인했던 일본 배우 나가노 타이가와 모리카와 아오이가 코로나19에 동시 확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스타더스트는 지난 11일 "나가노 타이가가 9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모리카와 아오이에 대해서도 역시 "9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일본 현지에서는 이들이 공교롭게도 같은 날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
나가노 타이가와 모리카와 아오이는 지난 2019년 같은 아파트에 머무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한 연예주간지에 의해 보도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이들은 "사이 좋게 지내고 있다"며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이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자, 열애설이 다시 이목이 집중됐다. 일본 네티즌은 커플 간 감염이 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나가노 타이가는 영화 '판초에 새벽바람을 품고', '첫 키스만 50번째'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 배우다. 모델 출신인 모리카와 아오이는 영화 '사오토메 메아리'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