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2' 5회에는 영국에 머물고 있는 곽선영(이익순)이 조정석(이익준)에게 건강 악화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간 수치가 300 이상으로 높아져 위급한 상태에 이른 것.
조정석은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들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곽선영은 자신이 아픈 걸 다른 사람들이 알까 걱정했다. "내가 아픈 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엄마, 아빠한테도 말하지 마. 그리고 준완 오빠한테도 절대 이야기하면 안 돼"라고 청했다.
이 말을 들은 조정석은 동생 곽선영과 절친 정경호(김준완)의 관계를 꿰뚫었다. 이와 관련 곽선영은 "말 못 해서 미안하다. 사귄 건 작년 여름부터였는데 헤어졌다.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내 변덕으로 헤어졌다. 남들 다 헤어지는 아주 뻔한 이유로 헤어졌다"면서 자신이 아픈 걸 모르니 꼭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