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판타지' 핑크판타지가 온라인 콘서트와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핑크판타지가 라이브 플랫폼 'FCLIVE'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아낸 오리지널 곡들뿐만 아니라 댄스와 보컬 커버 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었던 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신곡 '독'으로 더욱 깊어진 세계관을 그려내고 있는 핑크판타지가 팬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독'은 핑크판타지가 데뷔 이후 선보여온 '앨리스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이다. 시계토끼의 유혹에 넘어간 앨리스가 뒤늦게 후회하며 달아나려 하지만 걷잡을 수 없어 고통스러워하고 그 모습을 비웃는 악마들을 표현했다.
핑크판타지는 지난달 21일 첫 EP 앨범 'Alice in Wonderland'(앨린스 인 원더랜드)로 컴백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핑크판타지의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는 앨범으로, 데뷔곡 '이리와'로 시작한 '앨리스 3부작'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핑크판타지는 밝은 콘셉트와 다크한 콘셉트를 오가며 양면성을 지닌 '잔혹 동화'를 연상시키는 세계관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