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 신성우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의 지휘자 클라크 리 역을 맡아 활약했다.
7화에서 신성우는 웨이브 진 긴 머리와 빨간색 재킷으로 세계적인 지휘자다운 포스를 풍기며 등장했다. 풍부한 감수성과 섬세한 감각을 지닌 클라크 리 캐릭터에 완벽 동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클라크 리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청아아트센터에 방문한 만큼 천서진(김소연)과 기자회견을 능숙하게 진행하는가 하면 무대 뒤에서 들려오는 배로나(김현수)의 노래를 듣고 오디션 기회를 주는 등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위엄 있는 표정과 부드러움에 카리스마를 더한 연기는 박진감 넘치는 극의 전개에 힘을 실었다.
이 과정에서 클라크 리는 심수련(이지아)과 만났고 배로나의 실력을 칭찬했다. 심수련은 배로나를 부탁하고 싶어 만나자고 한 것임을 밝히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갈지 다음 회 클라크 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신성우는 클라크 리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내공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김소연, 김현수, 이지아 등 상대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뮤지컬,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신성우의 연기 내공이 다시 한번 빛났다는 평이다.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신성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