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킹덤: 아신전'에서 생사초의 기원과 비밀로 얽힌 4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19일 공개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이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생사초의 기원이 숨겨진 북방에서 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아신, 민치록, 타합, 아이다간의 모습을 담았다.
김은희 작가가 “전지현보다 이 역에 맞는 배우가 있을까”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전지현은 생사초의 비밀을 간직한 아신으로 분했다. 전지현은 한순간에 가족과 터전을 잃고 깊은 한을 지니게 된 아신의 내면 연기는 물론 험준한 북방을 누비며 활시위를 겨누는 액션까지 소화하며 아신 그 자체가 되었다. '킹덤: 아신전' '킹덤' 시리즈와 '킹덤: 아신전'을 잇는 징검다리가 될 민치록 역의 박병은은 굳은 신념과 나라에 대한 충심으로 가득 찬 인물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냈다. 김성훈 감독은 “열심히 임해준 박병은 덕분에 작품이 빛났다”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연기 열정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킹덤: 아신전' 아신의 아버지이자 성저야인들을 통솔하는 타합은 묵직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배우 김뢰하가 맡아 절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부드러움 속에 단단함으로 가득 찬 배우”라는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김뢰하는 부락민을 아우르는 따뜻함과 언젠가 조선의 인정을 받을 수 있으리란 기대로 밀정까지 마다하지 않는 강단 있는 타합을 표현했다.
'킹덤: 아신전' 파저위의 부족장이자 잔혹한 성정으로 북방을 넘어 조선에까지 위세를 떨친 아이다간은 배우 구교환이 맡았다. 조선이 혼란해진 틈을 타 국경에서 빠르게 세력을 규합해 변방을 위협하는 그의 존재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성훈 감독은 “구교환의 예측할 수 없는 모습 덕분에 뻔하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로 재창조될 수 있었다”며 구교환이 만들어낸 역대급 캐릭터 아이다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을 덮친 비극의 씨앗, 북방에서 자라나는 생사초의 비밀을 두고 운명처럼 얽힌 아신, 민치록, 타합, 아이다간, 이 네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세간의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