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32)가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 양혜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한나는 19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작년 겨울 정말 추울 때 촬영을 했었는데 뜨거운 여름에 방영됐다.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고 재밌게 봐주셔서 행복한 마음으로 시청자 입장에서 시청했다.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또다른 좋은 작품으로 인사 뵐 때까지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양혜선은 700년의 구미호 삶을 살다가 인간이 된 5년 차 인간이었다. 도도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사랑스럽고 귀여운 허당미를 갖춘 매력녀였다. 강한나 특유의 사랑스러움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는 이들까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강한나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아 더 신이 나게 촬영했던 것 같다. 극 중 혜선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따뜻하다. 근데 나 역시 세상을 바라볼 때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뭔가 잘 됐으면 좋겠고 해서 하는 이런저런 얘기들이나 도재진과의 사랑을 할 때 자기 마음을 열고 100% 충실하게 하지 않나. 그런 모습들이 나와 싱크로율이 높지 않나 싶다. 가끔 말 잘 못 알아들을 때가 있는데 그 모습도 좀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