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나훈아 콘서트의 예매처인 예스24는 공지글을 올리며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콘서트를 8월 20일부터 2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8월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한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22일부터는 비수도권에서도 등록 공연장에서만 공연을 개최할 수 있다"고 새로운 행정명령을 내렸다.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대규모 콘서트로 인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나훈아의 전국투어는 대구에서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16~18일 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공연에서 나훈아는 "코로나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방역당국의 조치로 공연을 열지 못하게 됐다.
예스24는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린다"며 관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취소와 환불 등의 티켓 안내는 나훈아 티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예스24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예스24 입니다. 2021년 7월 23일(금)-25일(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 부산 공연이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하여 부득이하게 공연을 아래의 일정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본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