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공개된 엘르의 화보에서 사이먼 도미닉은 조카 채채를 한 팔로 안고 부드러우면서도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과 채채는 촬영 내내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이어서 진행된 사이먼 도미닉의 단독 촬영에서 그는 수트와 코트, 니트 재킷에 볼 캡, 커다란 원석이 장식된 반지, 펄과 골드 체인이 엮인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룩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냈다.
사진=엘르사진=엘르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사이먼 도미닉, 쌈디 그리고 정기석으로서의 행보와 삶에 대한 사이먼 도미닉의 가치관과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사이먼 도미닉은 “활동을 시작하던 20대 초반에는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다. 마음가짐과 태도, 외모, 성격 모두 예전보다 덜 치열하고, 덜 촌스러운 지금이 가장 좋다”며 자신의 현재를 재점검했다. 더불어 “잠깐 (MSG 워너비를 통해) 발라드 가수로 살았지만, 내 꿈은 계속 래퍼다. 이 꿈은 아직 이루지 못한 것 같다”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조카 채채가 태어난 이후 변화된 부분에 관한 질문에는 “채채가 크면 큰 아빠가 어떤 음악을 했던 사람인지 알게 될 때가 올 거다. 그때 내가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하면서, “이번 촬영을 위해 가족들이 서울로 올라와 함께 하루를 보내며 비로소 쉬는 기분이 들었다. 가족이라는 존재가 나에겐 최고의 쉼”이라며 가족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