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걸그룹 탄생을 위한 프로젝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의 마스터 3인방,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이 퍼스트룩 창간 10주년 특별호 커버를 장식했다.
22일 공개된 화보 속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은 특유의 아우라를 뽐내며 시크한 매력을 선사, 강렬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비주얼을 뽐냈다. 사진=퍼스트룩사진=퍼스트룩 걸스플래닛999 마스터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여진구는 “기회가 될 때마다 도전을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해왔고 실제로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도전만큼은 고민이 많았다. 새로운 K-POP의 역사를 만들어갈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과연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그런데 팬분들과 99명 참가자들을 연결하는 역할 그리고 가까이서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며 다독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더라.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저 역시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퍼스트룩 사진=퍼스트룩 티파니 영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곧바로 '예스!'를 외쳤다. 그간 막연히 이런 기회를 기다려왔다. 간절한 꿈을 키워가는 친구들에게 아이돌 선배로서 먼저 경험하고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 나누고 싶었다. 소녀들이 성장하면서 겪게 될 슬픔과 좌절, 두려움도 너무나도 잘 안다. 그 힘듦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또 지혜롭게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따뜻하게 하지만 냉철하게”라고 답했고, 선미는 “케이팝 마스터로 합류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봤다. 일단은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다니, 그래도 나 꽤 잘 걸어왔구나’하는 안도감이 먼저 들었다. 뒤이어 깨달은 건 지난 15년여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결국은 그 질곡의 시간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단 거였다.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보고, 또 제가 무엇을 하고 싶어 하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만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안다. 우리 '걸스플래닛' 소녀들도 당장은 눈앞의 과제만으로도 정신이 없겠지만 조금 더 멀리 내다보며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를 다듬어나갔으면 좋겠다. 또한 친구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당부하고 싶은 건 겸손, 결국은 인성이다. 감사하고 헤아리는 마음, 함께 느끼고 공감하고 하는 노력, 오만하지 않을 것, 오래 이 길을 걸어가고 싶다면 꼭 명심했으면 한다"라며 편안한 언니이자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로써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