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히어로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MCU의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새 히어로 탄생 6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새로운 MCU 세계관을 이끌어갈 뉴페이스 샹치(시무 리우)의 등장과 초인적인 히어로다운 면모들을 확인할 수 있다.
평범한 삶을 원했던 샹치가 세상을 위협하는 아버지(양조위)에 맞서 대립하는 모습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네 운명을 부인해선 안 된다”는 아버지에게 “전 아버지와 다르다”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샹치는 이들 사이의 히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영상에는 전설로만 존재해왔던 텐 링즈가 담겨 눈길을 끈다. 또한 수백만의 군사들을 제압하는 텐 링즈의 무한한 능력과 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양조위의 묵직한 존재감이 빛난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슬아슬하게 펼쳐지는 익스트림 액션과 화려하고 현대적인 도시와 고대 세계를 오가는 방대한 스케일, 이를 모두 아우르는 대서사와 스타일리시한 음악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
샹치의 절친한 친구 케이티(아콰피나)의 거침없는 화법은 마블 특유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유머러스한 면모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거대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다.
넷플릭스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기존 마블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샬아츠라는 액션 스타일과 현대와 고대 신화의 세계를 넘나드는 프로덕션이 강점. 국내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