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제공 해외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갤럭시노트'(이하 갤노트) 시리즈 단종을 우려해 신제품을 출시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에 나섰다.
31일 미국 IT 매체 샘모바일은 "10년 만에 갤노트 신제품이 나오지 않는다. 삼성 팬들은 기뻐할 수 없다"며 "다른 기기로 전환하지 않는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년 새로운 갤노트를 출시해야 한다. 지금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청원 등록 하루 만에 1만명이 참여했으며, 현재는 2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올해 갤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종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S펜이 더 많은 기기로 확장하면서 회사가 결국 갤노트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말했다.
또 "2022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플래그십 '갤럭시S22' 시리즈 대신 갤노트 신제품을 보여주는 것은 어떤가"라며 "모든 팬을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방법이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1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어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