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개봉 2주차가 시작되는 첫 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모가디슈'가 개봉 2주차가 시작된 4일 DC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10만 4016명의 관객을 동원해 113만 933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첫날부터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8일 연속 1위, 개봉 전주 토요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 13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특히 개봉주 목요일 보다 개봉 6일째 월요일에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개싸라기 흥행 곡선을 보이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친 '모가디슈'가 금주 더 강력해진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며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강타할지 기대를 모은다.
'모가디슈'가 이와 같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으로 이어지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앙상블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 촬영된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광, 신파 없는 담백한 연출로 호평받고 있다. 그동안 볼만한 한국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해갈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2D, IMAX, ScreenX, 4DX, 4DX Screen, 수퍼4D, 돌비 애트모스까지 전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