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CU)는 여름철을 겨냥해 말표산업과의 콜라보 맥주 2탄 ‘말표 청포도에일’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말표 청포도에일은 탄산수에 알코올과 과일 향미를 첨가한 하드셀처 타입의 주류다. 상면발효방식으로 만들어져 기존 말표 흑맥주보다 가벼운 바디감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말표 흑맥주에 삽입된 말표산업의 심볼 캐릭터 프셰발스키 야생마가 디자인됐으며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주는 초록색 컬러를 활용해 시원한 느낌을 더했다.
CU가 지난해 선보인 말표 흑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초도물량 10만 캔이 완판된 것을 시작으로 약 8개월 동안 400만 캔 이상 판매되며 CU를 대표하는 수제맥주로 자리매김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초기 CU의 국산, 수입맥주를 통틀어 판매량 기준 4위에 오르면서 수제맥주 중 처음으로 인기순위 톱 5에 들어가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CU는 이러한 수제맥주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엔 현대오일뱅크와 협업한 맥주인 '현대오일 고급IPA캔'도 선보였다.
CU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에서는 수제맥주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수제맥주가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CU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