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는 XR콘텐츠 전문 기업 비빔블(대표 유미란)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비빔블과 메타버스(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합성어) 관련 기술 R&D 및 오픈 월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지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그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실감 미디어 사업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언리얼 엔진 및 유니티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민간 기업 및 정부 용역 사업에 꾸준히 참여했다.
지금까지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한 VR 콘텐츠는 ‘화이트래빗’ ‘살려주세요’ ‘프롬 더 어스’ ‘조의 영역’ ‘신과 함께 VR-지옥 탈출’ ‘신과 함께 VR-기억의 조각’ ‘유미의 세포들’ 등이 있다. AR 콘텐츠로는 LGU+ 5G AR 콘텐츠, SKT 5G AR 콘텐츠, 문화재청 대전 소대헌 실감형 문화유산 콘텐츠 등이 대표적이다.
비빔블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전시 기반 메타버스 ‘바이브테크 리얼 플랫폼’을 개발, 전시 시장을 새롭게 변화시킨 XR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공간형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인터렉션 홀로그램 퍼포먼스, 홀로그램 리듬 게임, 인공지능 디지털 휴먼 등도 개발하며 다양한 분야를 개척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비빔블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제 인물과 유사한 3D 캐릭터 제작 ▲3D 캐릭터, 환경 제작 및 최적화 작업 ▲플랫폼에서 사용될 온라인 모션 캡처 동기화 기술 공동 개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양사의 기술 개발은 하이퍼 리얼리즘 그래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직접 제작한 3D 캐릭터는 향후 XR 홈쇼핑, 컨퍼런스, 강연, 케이팝 공연 등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덱스터스튜디오는 그간 주력 분야인 VFX 외에도 실감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메타버스 원천 기술을 보유한 비빔블과의 만남을 통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블 유미란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 같은 메타버스를 원한다”며 “아시아 최고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보유한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 하이퍼 리얼리즘 메타버스를 구현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