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경찰수업’ 2회에서는 변서윤(이언주)이 후배들을 교육하는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변서윤은 청람교육에서 신입생들을 감독하던 중 복도에서 슬리퍼를 신은 복장 불량 후보생 박승윤(민재경)을 발견, “거기! 복장불량!”이라며 날선 목소리로 그를 불러세웠다.
변서윤은 누군가의 첫사랑일 것만 같은 맑은 외모와는 달리 단호하고 엄격한 반전 목소리로 박승윤을 살벌하게 혼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박승윤의 자치장 정수정(오강희)은 자기 잘못이라며 변명없이 사과했고, 변서윤은 싸늘한 눈빛으로 그들의 자치대에 경고를 날렸다.
변서윤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반듯하고 존경받는 선배 이언주라는 인물을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이지만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가 앞으로 신입생들과 어떤 케미를 자랑할 지 더욱 기대된다.
한편, 2021년 상반기에만 4편의 광고를 찍은 변서윤은 이번 ‘경찰수업’으로 처음 안방극장에 도전했다. 이어 KBS 2TV 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중전 연씨 역에 캐스팅되어 촬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