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5000만원대에 진입한 비트코인이 계속해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4일 오후 2시 43분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2% 오른 55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전일보다 각각 2.47%, 6.93% 상승한 382만4000원, 1265원을 나타냈다. 도지코인도 4.59% 증가한 335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일 비트코인은 올해 5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5000만원을 찍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6000만원대에 진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던 투자자들이 최근 가상화폐 회복세를 보며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3.42를 기록했다. 투자 욕구가 최고조에 이르는 '매우 탐욕' 바로 전 단계다. 이는 가격의 변동성과 거래량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