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아내 김보라가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한 것을 두고 홍현희가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팀 아내 김보라가 남편에게 임신테스트기가 담긴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면서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뒤늦게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접하게 된 팀은 "진짜? 임신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보라는 "오늘로서 임신 7주 4일이 됐다"고 밝혀 녹화 시작부터 다른 패널들의 축하를 받았다. 팀 역시, "임신이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 했다"며 "와카남 촬영 시작하고 양양 사업도 하고 피곤하니까 절대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임신이 됐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팀은 "진짜 그날은 좀 달랐다. 근데 아내가 생리를 벌써 시작했다고 해서 이번엔 (임신이) 안 됐구나 했는데..."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나아가 김보라는 "저는 와카남을 위해서...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걸 찍으려고 (남편에게) 숨겨야지 했었다"고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일 처음 말한 사람은 작가님이었다"고 고백했다. 바로 옆에 있던 팀은 "솔직히 좀 서운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홍현희는 "나 솔직히 좀 소름 끼친다. 아이템 적으로 특종이다. 그런데 서프라이즈 선물도 작가님 디렉션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보라는 "작가님이 (휴대폰을) 가로로 놔달라고 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