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의 배우 차승원이 차기작인 쿠팡플레이 8부작 드라마 '어느 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수현을 언급했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자기 것이 있다. 휘둘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을) 잘 찍고 있다. '싱크홀'과는 다른 분위기다. 법정 드라마이다보니 암기해야할 것도 많고 감정을 조절해야할 일도 많다. 그럼에도 즐겁게 찍고 있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며 "9월쯤 촬영이 끝나고 11월 쯤에는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을 그린 영화다. 전작 '타워'를 통해 재난 영화를 연출한 바 있는 김지훈 감독의 신작으로, 140억원 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다. 차승원·김성균·이광수·김혜준·권소현·남다름 등이 출연했다. 차승원은 극 중 생존 본능이 강한 401호 주민 만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