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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사내맞선' 김세정 "안효섭과 호흡? 애드리브로 멜로신 채울 정도"

SBS 월화극 '사내맞선'을 마무리한 배우 김세정이 안효섭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전했다. 김세정은 7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멜로 호흡이 정말 좋았다. (안효섭) 오빠와 즉흥적으로 애드리브를 한 장면이 화제가 많이 됐다. 애드리브로 멜로를 채울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호흡이 좋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흐름을 읽는다. 이 사람이 주고자하는 게 무엇인지 잘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서로 보였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은 멜로가 됐다. (안효섭은) 배려가 워낙 좋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화제가 된 마지막 회 베드신에 관해서는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놀라신 분들도 있었겠지만, 하리와 태무에겐 어색하지 않은 순간이었다. 그 순간 김세정이 보였다면 제가 연기를 잘 못한 걸 거다. 현장에서도 감독님이 굉장히 배려를 해주셨다. 더 찍을 수 있었지만 덜 해주셨다. 아쉬우셨을 수도 있다. 배우로서는 사실 아쉬움이 전혀 없는 촬영을 했다. 감사하고, 기분 좋게 찍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김세정은 자신의 회사 CEO와 맞선을 본 후 정체를 숨겨야 할 위기에 처하는 직원 신하리 역을 맡아, 빼어난 외모, 타고난 재력, 뛰어난 사업 능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CEO 강태무를 연기한 안효섭과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선보였다.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최고 시청률 11.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2위라는 기록을 세운 '사내맞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으로 '로코 퀸' 수식어를 얻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젤리피쉬 2022.04.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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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지우학' 감독 "자극적 장면, 과하게 전달됐다면 죄송"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재규 감독이 미성년자의 성폭력과 임신, 출산 등 자극적 장면에 관한 비판에 해명했다. 이재규 감독은 7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청자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에게 행한 행동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했다. 기본적 설정값이 있어야 그게 가능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런 장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젊은 미혼모가 많다. 원치 않은 임신이 많다. 그게 현실이다. 그 아이는 어떤 순간 아이를 버렸는데, 아이를 지키겠다고 달려가는 18살짜리 소녀의 모습이 전체 주제와 닿아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원치 않게, 과하게 전달돼 불편하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연출자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학교를 배경으로 하기에 높은 폭력성과 선정성에 관한 고민이 깊었을 터. 이 감독은 "원작은 훨씬 더 강하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 청소년들의 시청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 이후 9일 연속 넷플릭스 TV쇼 글로벌 1위(플릭스 패트롤 기준)에 올랐으며, 넷플릭스가 공식 집계한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K-고딩 좀비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재규 감독은 드라마 '다모'·'베토벤 바이러스'·영화 '완벽한 타인'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흥행작을 만들어온 연출자다. 이번 작품을 통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2.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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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해적2' 한효주 "엄살없는 강하늘, 화날 정도로 온 몸 던져"

한효주가 강하늘과 함께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효주는 1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강하늘이 미담제조기로 유명한데, 함께 하면서 실제로 느낀 미담이나 반대로 폭로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 "하늘이는 엄살 좀 부렸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효주는 "하늘이가 보호대도 잘 착용을 안 하면서 연기할 땐 온 몸을 다 던지는 스타일이다. 움직일 때 답답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걱정되니까 '위험한 부분만이라도 보호대 좀 차고 해'라고 하면 '에이~ 누나 괜찮아요~' 하면서 몸을 내던진다"며 "힘들어도 한 마디도 안한다. 분명 힘들텐데 다 괜찮다고 하는 친구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수중촬영은 하늘이가 거꾸로 떨어져야 하는 신들이 많아 정말,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매 컷마다 코로 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물이 들어가면 머리가 아프다. 근데 아프다는 말 한마디도 안 하더라. 아주 화가 날 정도였다"며 웃더니 "서로 같이 응원하는 분위기이기는 했지만 걱정이 되기는 했다. 하늘이는 몸 좀 사렸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효주는 해랑과 한효주의 싱크로율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해랑의 심각한 요리실력에 대해 "실제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며 욾조리더니 "촬영할 때 실제로 정어리 초밥을 배우들이 먹었다. 보이기에도 약간 덜 익게, 날것처럼 만들어져 있더라. 비위가 약한 배우 분은 먹다가 토하기도 했다. 근데 하늘이는 역시 하늘이 답게 10개면 10개 꾸역꾸역 맛있게 다 먹더라. 하늘이 '리스펙!!'"이라고 외쳐 강하늘의 성정을 엿보이게 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한효주는 이번 영화에서 천하에 명성이 자자한 해적 단주 해랑으로 달콤한 로맨스와 스펙타클 액션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2.01.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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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고요의 바다' 정우성 "공유·배두나, 알게 된 것만으로도 좋아"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 정우성이 배우 공유와 배두나를 칭찬했다. 정우성은 4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배두나는 송지안이라는 사람의 감정, 그 사람이 가진 가족에 대한 연민과 그리움을 차에서 내리면서부터 몰입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감정을 계속 끌어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놀라웠다. 또 다른 신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게를 덜어내고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면서 "자신의 무게추를 들었다놨다 잘 하는 사람"이라고 배두나를 정의했다. 또 정우성은 "공유가 연기한 한윤재를 송지안 옆에서 더 돋보이려고 할 수 있을 법하다. 그런데 그런 게 전혀 없다. 반발짝 뒤에 서 있다"라며 "대장으로서 현장을 감싸는 온기를 조절했다"라고 공유의 활약을 전했다. "두 사람을 보며 뿌듯했다"는 그는 "작품 외적으로도 두 사람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최항용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탐사대원이 마주친 미스터리를 그린다. 공개 후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TV쇼 순위에서 3위(플릭스 패트롤 기준)에 오른 바 있다.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의 대표인 배우 정우성은 '고요의 바다'의 제작자로 변신했다. 앞서 2016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 출연하며 동시에 제작도 맡았던 그는 오롯이 제작에만 참여한 첫 작품을 선보였다. 목숨을 건 임무에 자원한 최정예 대원으로 분한 배두나, 공유, 이준, 김선영, 이무생, 이성욱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2.01.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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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공유 "해외 팬들과 소통하려 생애 첫 SNS 개설"

배우 공유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SNS 계정을 개설한 이유를 전했다. 공유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는데, 거기서 각국의 분들이 정말 많은 이야길 해주신다. 올해 20주년이었는데,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결정적 이유는 해외 팬들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부터 지지해줬던 각국 팬들의 연합이 있다. 주기적으로 축하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근데 그 분들과 소통할 창구가 없더라. 꽤 오래 전부터 SNS 계정 개설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공유는 "기껏 해봤자 가끔 사진 올리는 게 다지만, 그것조차 팬분들은 좋아해주신다. 고민 끝에 인스타그램을 열게 됐다"면서 "이게 뭐라고 너무 좋아해주신다. 저도 내려놓기도 햇다. 아직 게시물이 몇개 없지만, 인스타에 멋잇는 사진만 올리는 건 오글거려서 싫다. 진지함과 엉뚱함, 병맛 어딘가에 제 인스타 계정이 있을 거다"라며 웃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며, 단편을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짧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더'·'미쓰 홍당무'의 각본과 '안시성'·'키친'의 각색을 담당했던 박은교 작가가 힘을 보탰다. 공유는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았다. 한윤재는 그 어떤 어렵고 불확실한 임무라도 성공시키고마는 인물. 공유는 한윤재의 냉철하고 절도있는 모습을 표현하며, 배두나·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2.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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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고요의 바다' 배두나 "K-콘텐트, 20년간 좋은 방향으로 발전"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배두나가 K-콘텐트의 발전 가운데 느낀 소회를 전했다. 배두나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99년도에 배우로 데뷔했다. 오래됐다. 그때는 한국 영화계의 르네상스였다. 운이 좋았다. 이후로도 빠르게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과 또 다르게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엔 또 달라질 거다"라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좋았다.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콘텐트 업계가 좋은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해외를 무대로 활동해온 그는 K-콘텐트의 발전을 가장 먼저 느꼈을 배우다. 배두나는 "일본이나 미국, 프랑스 영화에 출연하며 해외 일을 해보고 나면, 한국영화인으로서 '우리는 이들과 이런 게 다르구나'를 느낀다. 나나 우리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더 넓게 보게 된다"라고 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며, 단편을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짧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더'·'미쓰 홍당무'의 각본과 '안시성'·'키친'의 각색을 담당했던 박은교 작가가 힘을 보탰다. 배두나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 박사 역을 맡았다. 송지안은 다른 대원들이 우주항공국으로부터 받은 특수 임무에 매진하는 것과 달리 의문의 사고로 폐쇄된 발해기지의 비밀에 남몰래 접근하는 인물이다. 송지안으로 분한 배우다는 공유·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 등과 함께 달에 착륙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2.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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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지옥' 김신록 "서울대 연극 동아리 활동하며 배우의 길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김신록이 서울대 출신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신록은 6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대학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배우를 꿈꿨다. 사회대 연극반 활동을 했는데, 그게 연극을 시작하고 연기를 하게 된 결정적 계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 앞서 중학교 때 아버지가 지역 극단에 저를 데려가셔서 '연기를 배우라는 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라는 거다'라고 하셨다. 연극하는 것도 보고, 입시생들 수업도 들어봤다. 그 시간이 저에겐 배우를 어렴풋하게나마 꿈꾸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고 최근 드라마와 영화, OTT 플랫폼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김신록. 김신록은 "이런저런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데, 특색있는 역할부터 큰 작품의 역할까지 두루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장르적으로도 드라마틱한 작품부터 일상적인 작품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작품을 열심히 찾고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9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신록은 남편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다 지옥의 사자들을 마주하는 인물 박정자 역을 연기했다. 유아인·박정민·김현주·원진아·양익준·김도윤·류경수·이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2021.1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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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지옥' 유아인 "시즌2에 나온다면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유아인이 자신의 캐릭터가 맞은 결말과 시즌 2에 관해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3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정진수 캐릭터의 시즌 2 등장에 관해 "저야 일 더하면 좋죠"라며 웃었다. "장난삼아 그런 이야기를 한다"고 말한 그는 "적게 나오고 최대치의 효과를 내는 인물이 다가오면 '올 게 왔다'는 반응을 하곤 한다"고 했다. 시즌 1 중반부에 사라지고 마는 정진수 캐릭터를 향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유아인은 "많은 분들이 아쉬워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저 역시도 아쉬움 너머에 제 등장을 가장 바라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정진수가 시즌 2에) 살아날 것 같지 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1월 19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아인은 초자연적인 현상을 신의 의도로 해석하며 혼란에 빠진 세상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려 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를 연기했다. 박정민·김현주·원진아·양익준·김도윤·김신록·류경수·이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2.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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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채영 "과거 유교걸, '섹시美 스트레스' 배부른 소리였다"

이채영이 과거 자신을 압박했던 섹시 이미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화 '여타짜(이지승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채영은 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과거 어떤 예능에서 '섹시한 이미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었다. 배가 부른 소리였다"며 웃어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은 "지금 내 나이가 서른 다섯이다. 지금은 섹시하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어릴 때는 그런 이미지가 되면 큰일 나는 줄 알았다. 유교걸이기도 했고. 지금 내 나이대는 섹시해져도 될 때다"고 솔직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원숙하고 깊이 있게 익어있는 느낌을 섹시함이라고 표현한다면, 너무 너무 가지고 싶은 이미지다"고 강조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만화와 마찬가지로 두 여자 주인공의 로맨스를 다루며, '섬. 사라진 사람들', '공정사회' 등을 만든 이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8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사진=sidusHQ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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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지옥' 박정민 "해외 활동? 전혀 관심 없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박정민이 할리우드 진출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저는 해외 활동에 전혀 관심이 없다. 저를 강제 진출시켜줄리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에서 잘하고 싶다. 한국에서 잘하다보면 '지옥'처럼 전 세계에 계시는 관객분들이 봐주시지 않을까. 가장 한국적인 것을 잘 만들어서 여기 계신 분들에게 소개해드리는 것이면 몰라도"라고 덧붙였다. 또 박정민은 "제가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에 나갈 욕심은 전혀 없다. 준비를 아예 안 하고 있다"면서 "만약 해외 러브콜이 온다면 말씀드리겠다. 단언하는 것도 무례한 일이니, 단언하진 않겠다. 근데 지금 당장은 관심이 없다"고 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9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민은 무너진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 애쓰는 배영재를 연기했다. 유아인·김현주·원진아·양익준·김도윤·김신록·류경수·이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1.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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