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는 30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는데, 거기서 각국의 분들이 정말 많은 이야길 해주신다. 올해 20주년이었는데,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결정적 이유는 해외 팬들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부터 지지해줬던 각국 팬들의 연합이 있다. 주기적으로 축하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근데 그 분들과 소통할 창구가 없더라. 꽤 오래 전부터 SNS 계정 개설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 공유는 "기껏 해봤자 가끔 사진 올리는 게 다지만, 그것조차 팬분들은 좋아해주신다. 고민 끝에 인스타그램을 열게 됐다"면서 "이게 뭐라고 너무 좋아해주신다. 저도 내려놓기도 햇다. 아직 게시물이 몇개 없지만, 인스타에 멋잇는 사진만 올리는 건 오글거려서 싫다. 진지함과 엉뚱함, 병맛 어딘가에 제 인스타 계정이 있을 거다"라며 웃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2014년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동명의 단편 영화가 원작이며, 단편을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짧은 이야기를 시리즈로 확장시켰다. 여기에 '마더'·'미쓰 홍당무'의 각본과 '안시성'·'키친'의 각색을 담당했던 박은교 작가가 힘을 보탰다.
공유는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았다. 한윤재는 그 어떤 어렵고 불확실한 임무라도 성공시키고마는 인물. 공유는 한윤재의 냉철하고 절도있는 모습을 표현하며, 배두나·이준·김선영·이무생·이성욱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