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정경호와 곽선영이 심야 버스 안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지우지 못한 채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조정석은 동생 곽선영이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 조정석은 정경호와 곽선영이 다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정경호의 버스를 곽선영과 같은 시간으로 예약했다.
버스 안에서 재회한 둘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말없이 서울에 도착, 정경호는 "잘 지냈어?"라며 말을 건넸다. 당황한 곽선영이 "잘 지냈다. 오빠는"이라고 묻자 정경호는 "난 뭐"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주말까지 서울에 있으면 잠깐 만나자. 부담되면 거절해도 된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