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공개된 웹예능 '말년을 건강하게'의 스핀오프 '희민과 호민' 편에서는 주호민과 친분이 두터운 기안84가 깜짝 출연했다. 이번 영상에서 기안84는 주호민과 압구정 거리를 걸으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편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돌의 생일 카페를 보더니 "요즘에는 버스에도 전광판 광고 하더라"며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주호민이 "너는 그렇게 해주는 사람 없냐"고 질문하자 기안84는 "서로 해 줄래요?"라며 웃었다.
제작진이 "두 분이서 함께 하고 싶었던 것 없었냐"고 묻자 기안84는 "저는 호민이 형 모발이식했으면 좋겠다. 제 꿈이다. 형 모발이식"이라고 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주호민은 "아니 그게 왜 니 꿈이야"라며 어이없어 했다. 기안84는 "예전에는 노는 것 재밌었는데 서른 중반 되니깐 재미없다. 형 만나는 게 재밌다"며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